국힘 소속 시의원, 종교단체 경선동원 의혹 김민석 경찰 고발

132468826.3.jpg국민의힘 소속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9일 경찰에 고발했다. 이 시의원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총리와 김경 서울시의원이 모종의 공모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이들이 당원 모집을 공모했다면 심각한 국기 문란 사건이고, 김 총리가 사전 선거 운동 차원에서 당원 모집에 가담했다면 이는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범죄”라고 했다. 민주당의 종교 단체 경선 개입 의혹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지난달 30일 녹취록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진 의원은 녹취록에서 특정 종교단체 3000명을 민주당에 가입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김 총리에게 투표하게 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특정 종교단체 경선 개입 의혹 이후 민주당을 탈당했고 진 의원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