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 동안만이라도 모든 정쟁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도 APEC 정상회의를 점검했다”며 “국민의힘이 설마 국가 정상들이 참석하는 APEC 기간 국익을 훼손하는 일까지 저지를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미리 ‘무정쟁 APEC 선언’을 제안한다”며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며, 정상회의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이다. 또 정 대표는 이달 13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되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 대해 “윤석열 내란 잔재 청산의 국감”이라고 했다. 그는 “전 정부의 불법과 실정으로 망가진 곳을 고치고 내란의 상흔을 메우고 개혁을 완성하는 국감”이라며 “사법개혁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