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보석기각 후 첫 재판 불출석…법원 “궐석재판 검토”

132534170.1.jpg보석 청구 기각으로 석방이 무산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두 번째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특검 측은 내란 재판에서와 같이 구인 영장 발부를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부는 추후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없이 궐석 재판을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판 기일을 열었다.이번 재판은 지난 2일 윤 전 대통령이 청구했던 보석이 기각된 뒤 열리는 첫 재판이라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특검 측은 이날 “지난 1회 기일에 출석했던 피고인이 보석이 기각되자 다시 불출석했다”며 “피고인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도 7월부터 13회 연속해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불출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피고인은 본인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선택적으로 출석하는데 우려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