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캄보디아 韓 대학생 살해 사건에 “李정부 외교 무능이자 실패”

132535251.1.jpg국민의힘은 10일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고문 살해 사건과 관련해 “청년의 생명을 앗아간 이재명 정부의 외교 무능을 비판한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무능외교 국격실격 대응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스물두 살 우리나라 대학생이 범죄조직의 고문 끝에 캄보디아에서 살해당했다. 정부는 사건 발생 후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 그 시신조차 고국으로 송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외교당국은 현지 정부와 협조조차 제대로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실용외교를 자처하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무능이자 외교 실패”라며 “최근 몇 년 사이 캄보디아는 국제범죄조직의 온상이 되어 우리 국민이 납치·감금되거나 범죄에 강제로 연루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손을 놓고 있다”라고 했다.이어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의 실종 또는 납치 신고 건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