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교유착’ 의혹 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기소

132535259.3.jpg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0일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의 ‘정교 유착’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특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를 구속 기소했다.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불구속)도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구속 기소)은 지난 8월 1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등의 혐의가 적용돼 추가 기소됐다.특검에 따르면 한 총재와 정 부원장은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경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현금 교부하고 같은 해 3~4월경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이들은 같은 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김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