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에게 6000만 원대 귀금속을 건내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국회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실에 따르면 이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며 국회 국토위 국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 측은 “지난 8월경부터 다발성 중증 협착 등 위중한 심장 질환으로 돌연사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현재 심장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국토위는 서희건설 인사 청탁 의혹과 시공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지 10곳에 대한 정보공개 미흡, 공사비 증액 요구 등 18건의 행정위반 등을 이유로 이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회장은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을 공직에 앉히기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 600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제출한 자수서에 2022년 대선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