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새만금청·행복청 공무원 음주·성추행·금품수수 46건

국토교통부 등 국토개발 관련 행정기관 3곳에서 2023년 이후 공무원 비위 85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 성비위, 금품·이권비리 등 도덕성 관련 비위가 46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13일 공개한 3개 국토개발 관련 행정기관인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2년 9개월간 발생한 공무원 비위건수는 총 85건이다.비위 유형별로는 음주 관련이 21건(24.7%)으로 가장 많았고 직무 관련 위반 19건(22.4%), 개인윤리 일탈 17건(20.0%), 성비위 16건(18.8%), 금품·이권 비리 9건(10.6%), 폭력·갑질 3건(3.5%) 순이었다. 특히 음주, 성비위, 금품·이권비리 등 개인 도덕성과 직결된 비위만 46건(54.1%)이다.새만금개발청 소속 A씨는 불법 방송을 송출해 공무원 품위를 손상시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고, B씨는 잠금장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