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전 비서관, 해병특검 6차 출석…채상병 기록 회수 尹 관여 조사

132554830.1.jpg해병대원 순직사건을 둘러싼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4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전 비서관이 특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수사외압 의혹 관련해서는 4차 조사다.이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도착했다.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 이첩을 보고받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처벌을 직접 지시했는지’ ‘대통령이 기록 회수 상황을 직접 체크했는지’ ‘대통령이 박 대령을 자르라고 얘기한 사실이 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계속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특검 조사에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기록 회수와 이후 상황에 대해 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조사한 내용이 있다”며 “주말에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조사했고 관련 내용으로 이 전 비서관에 대해 확인할 내용이 생겨서 부르는 것”이라고 소환 이유를 설명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