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법사위원들, 대법원 현장검증에 “사실상의 압수수색…사법파괴 만행”

132563487.1.jpg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5일 여당 주도로 법사위의 대법원 현장 검증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데 대해 “민주당 법사위, 추미애 법사위가 믿거나 말거나 풍문 조작 녹취로 대한민국 사법부의 심장인 대법원을 사실상 압수수색 한다”고 했다.법사위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아무런 근거 없는 날조 녹취로 거짓 소문을 만들어 거짓 선동하고 그 허구를 빌미로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원님재판, 인민재판식으로 대법원까지 장악하겠다는 대국민 엄포”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현장 검증과 국정감사는 형식도, 내용도 모두 불법과 탈법의 산물”이라며 “그 형식도 어떠한 협의와 합의도 없이 날치기 처리했다. 그 목적도 대법원장, 대법관 집무실 둘러보고, 컴퓨터 들여다보고 꼬투리 잡을 것 나올 때까지 탈탈 털어서 조리돌림해 망신 주고 인민재판, 여론재판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