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APEC 앞서 관세협상 진전 필요성 인식”

132566756.1.jpg대통령실은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 “(한미) 양측 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담을 앞두고 진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은 지난 회담까지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가 이견이 깊어져서 지연된 바 있다”며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장관은 이전에 (미국에) 다녀왔고 거기서 약간의 협의가 이뤄져 후속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김 실장과 김 장관이 같이 가는 건 이번 계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위 실장은 “앞서 서로의 입장을 주고받은 건 사실이지만, 아직 어떤 의견의 접근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서로의 생각을 좀 더 알게 된 것을 기초로 진전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유정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금융 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