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순찰차 4대중 1대 교체기준 넘어…82만㎞ 달린 차도

132566905.1.jpg고속도로 위 안전을 지키는 한국도로공사 순찰차 4대 중 1대는 교체 기준을 초과한 노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안전순찰차 481대 중 114대(23.7%)가 내부 교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준에 따르면 사용 연수 7년 또는 주행거리 75만㎞를 초과하면 ‘노후 차량’으로 분류된다. 전국 59개 지사 중에는 48곳이 교체 기준을 초과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곳은 차량 교체 기준을 초과한 순찰차가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체 기준 초과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양양·춘천·울산·성주·서울산지사 총 5곳으로 62.5%의 차량이 노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별 주행거리로 보면 진안지사의 차량이 82만74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주(79만5830㎞), 강릉(77만2947㎞,) 청송(76만3704㎞,) 양양(74만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