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현지, 김용 사건도 개입 정황… 李사건 컨트롤타워”

132540865.1.jpg국민의힘은 국회 운영위원회 등 6곳의 상임위원회에서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하며 총공세를 펼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발목을 한번 잡아보겠다는 정치 공세”라고 반발했다.15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다음 달 6일 대통령실 국감에 출석할 증인을 채택하기 위해 이날 개최될 예정이었던 운영위 전체회의가 연기된 것을 거론하며 “김현지 전 (대통령총무)비서관의 여러 문제 있는 행위, 언행에 대해 또 한 번 이슈가 될 것이 두려워서 (민주당이) 날짜 자체를 일방적으로 연기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김 실장에 대한 모든 의혹은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키운 것”이라며 “김 실장의 출석은 피할 수 없는 국면이 됐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도 김 실장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을 교체할 때 김 실장이 개입한 의혹을 규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