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캄보디아 범죄에 한국인을 유인하기 위한 구인광고가 계속되는 것에 관해 “방통위 긴급심의제도를 활용해 삭제 조치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캄보디아 한인 구금사태 관련 간담회를 통해 “오늘 아침 이 대통령은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위 실장은 “오늘도 캄보디아 사태가 대통령실 내에서 여러 점검회의를 계기로 중요하게 논의됐고, 다양한 조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 대통령은 오늘도 계속해서 총력 대응을 당부하고, 제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이어 “언론이 작금 사태에 다양한 측면을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지적 보도해 준 내용은 저희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고, 이를 통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점을 성찰하고 우리 업무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대통령을 포함한 우리 정부가 해외에서 우리 국민 안전과 생명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주장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