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정부 합동 대응팀이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대응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외교부·법무부·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대응팀이 전날 자정 프놈펜 평화국에 도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응팀은 60명 안팎인 한국인 구금자 송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날 캄보디아로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실장은 대응팀이 이와는 별도로 양측간의 현지 공조를 통해 우리 국적 범죄 혐의자를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날 오후 대응팀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를 기해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한 바 있다. 위 실장은 “지역 여행경보도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며 “여행경보 4단계는 여행금지이며 해당 지역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여권법 등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