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장 “한미 협상, 지금까지 중 가장 진지·건설적”

132580053.1.jpg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협상에 나서며 “지금까지와 비교해볼 때 가장 양국이 진지하고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협상하고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이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정부는 한미 무역합의 최종타결을 위해 이번주 총력전에 나섰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이미 미국에 있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백악관 예산관리국(OMB)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김 장관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상을 진행하고, 구 부총리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경제산업통상 사령탑들이 동시에 미국을 찾은 만큼 관세협상 타결이 가시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