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 씨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의 조사에 출석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을 함께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지난달 9일 이 전 대표의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며 지난 2022년 8월쯤 강남의 한 술집에서 만난 상황을 재구성했다.이 전 대표 등 일명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들은 2023년 7월 발생한 해병대원 순직사건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의 구명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는다.특히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씨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김 씨를 비롯해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접촉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했다는 의심을 받는다.해당 자리에는 배우 박 씨와 그의 친한 가수 A 씨,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정필 씨 등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