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 방문’ 형식으로 한국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EC 무대를 한미 간 ‘잡음’을 불식하고 한중관계 개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17일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진 26일부터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27~29일 일본을 찾은 뒤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30일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의 국빈 방문은 한국 외교에 있어 호재다.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격’ 자체가 높아질 수 있고, 특히 갈등을 반복하는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의 접점을 찾는 등 한국이 양국의 ‘중재자’로 비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한미, 관세 잡음 불식하고 대북 공조 박자 맞춰야…‘굳건한 동맹’ 부각 중요한미 양국은 최근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