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헌재소장에 “이석하시라”…대법원장 ‘90분 면박’ 극과 극

132583734.1.jpg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선 한달여 전 파기환송한 대법원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 파면한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180도 다른 분위기로 진행됐다.17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헌재에 고마움을 표하며 질의를 시작했다.첫 질의자로 나선 지검장 출신 이성윤 의원은 “헌재의 윤석열 파면 선고로 대한민국이 정상으로 가는 첫 단추를 끼웠다”며 “재판관님을 비롯한 헌재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장경태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헌정질서를 수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검장 출신인 박균택 의원은 “헌재가 오랜 세월 국민 신뢰를 받아 오고 있는 점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며 말문을 열었다.김용민 의원과 박지원 의원은 대법원과의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헌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탄핵 국면에서 내란세력들에게 포위됐음에도 헌재는 국민 주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