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 李대통령 지지 흔들려…‘30대·서울 주민’ 싸늘

132585500.1.jpg이재명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놨으나, 피해를 본 서울·수도권 주민들과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는 청년층 등 실수요자들로부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세가 떨어지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대통령 직무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다.‘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 ‘의견 유보’는 1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다.부동산 대책, 지지율 하락에 영향…여야도 충돌이번 지지율 하락에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중국인 무비자 입국 등 외교 문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지만, 여론조사 기간에 발표된 부동산 대책도 부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정부는 서울 전체·경기 12곳을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대출 규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