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쿠르스크 학생들이 파병 북한군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만든 종이배를 대동강에 띄우는 행사가 열렸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쿠르스크 학생들이 “자기들의 고향땅을 해방하는 싸움에서 무비의 용감성과 영웅성, 희생성을 발휘한 조선인민군 군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보낸 많은 종이등불 배들을 수도 평양의 대동강에 띄우는 의식이 21일에 진행”됐다고 22일 보도했다.주북한 러시아대사관 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대사관학교 학생들이 이 배를 띄웠다. 배에는 한글과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승리할것이다’, ‘영원한 친선’ 등 문구가 적혔다.신문은 학생들이 “참전영웅들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그들의 영생을 기원”했다고 전했다.이 행사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북한과 러시아는 파병군의 희생을 강조하며 혈맹으로 거듭난 양국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은 러시아의 쿠르스크 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