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박물관 상설 전시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 “시점과 방식을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하루 평균 방문객이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설계상 최대수용 인원(1만8000명)을 크게 웃돌자 일각에선 관람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유료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 관장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료 개방 중인 박물관의 입장료 유료화 문제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유 관장은 “유료화라고 하는 게 관람객이 많기 때문에 적게 오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관람객이 많아야지 좋다. 어떻게 (관람객에) 만족을 드릴지 하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의 경우, 무료가 생활화되면 다른 박물관에 5000원 내고 들어가는 게 습관화가 안 되어서 국중박은 무료인데 조그만 전시회에서 돈을 받냐고 (항의)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