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이배용 비서 참고인 소환

132619743.1.jpg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해 국가교육위원장 자리에 앉은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3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비서를 소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박씨는 지난 14일 특검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로 조사에 불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특검은 박씨를 상대로 이 전 위원장이 금거북이를 전달한 배경 및 국교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김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이 전 위원장은 2022년 김 여사 측에 금 4~5돈(150~200만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축하 카드를 건네는 등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그가 그해 9월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되는 과정에 여사의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앞서 특검은 지난 7월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와 장모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