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 촉구…“직권남용 고발”

132623694.3.jpg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MBC 업무보고 도중 보도본부장에게 퇴장을 명령한 것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23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위원장은 과방위원장 권한을 사유화했다”며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는 중대한 권력 남용 행위로, 공영방송 독립성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MBC 기자회 등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20일 업무보고에서 MBC의 19일 과방위 국정감사 관련 보도에 편집과 사실 전달의 잘못이 있다며 박장호 MBC 보도본부장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해당 보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과방위에서 일어난 설전을 다루면서 최 위원장이 기자들을 퇴장시킨 내용을 포함한 ‘고성·막말에 파행만…막장 치닫는 국감’ 리포트로 알려졌다.박 본부장이 “개별 보도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