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중재 무대 될 경주 APEC 준비 끝났다”

132625553.4.jpg“미중 정상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됐기에 그 자체로 성공 가능성은 열어놨다고 생각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경북 경주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관세협상을 둘러싼 미중 관계 등 여러 문제와 한미 간 (관세협상)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들이 정리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APEC이) 그렇게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통상전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트럼프 2기 출범 첫 미중 정상회담을 갖는 만큼 APEC이 한국의 외교적 중재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APEC 정상회의 최종 현장점검을 위해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찾은 김 총리는 “큰 틀에서 공사나 인프라 준비는 다 끝났다”며 “남은 1%는 하늘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미중일 등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