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한미 공군의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일정이 1주로 축소됐다. 23일 공군에 따르면 프리덤 플래그는 훈련 첫 주는 미군 단독으로 진행되고 2주 차(11월 3∼7일)는 연합훈련으로 실시된다. 공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것으로 회의 이후 1주간 고강도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한미 참가 전력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는 매년 전후반기 실시하던 ‘연합편대군종합훈련’과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se)’ 훈련을 통합해 연 2회 실시하는 훈련이다. 일각에선 우리 군의 훈련 일정이 축소된 것을 두고 APEC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