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반중시위 확산할수록 반한감정 깊어질 뿐…이웃간 불신의 악순환”

132627354.2.jpg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시내 중심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반중 시위에 대해 “이웃 간 불신의 악순환만 키우게 된다”며 차분한 태도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반중 정서와 시위가 확산할수록 중국 내 반한 감정도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가 강대국 간 대립의 최전선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중국과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며 “동북아의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익에 기반해 경쟁, 협력, 도전 요인에 대한 다면적 인식 하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한국의 미국과의 경제 관계에 대해 이 대통령은 최근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첨단 기술 분야로 확대되면서 양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다만 이 대통령은 “한미 간 산업 협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