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3500억 달러 현금 비중 두고 대립 중”

132627595.1.jpg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대미 투자패키지 3500억달러 지급 방식’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중 현금 비중을 두고) 적절한 수준인가를 놓고 양측이 굉장히 대립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한국은 (현금 비중) 규모가 지금보다는 작아져야 한다, 미국 쪽은 그것보다는 좀 더 많아야 한다는 첨예한 입장차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관세 후속 협상차 지난 22일 미국으로 갔던 김 장관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이날 오전 4시쯤 귀국한 뒤 오전 열리는 국감에 출석했다.김 장관은 “대미 투자를 두고 지속적인 협상을 한 결과, 미국 쪽에서 한국 외환시장의 영향, 부작용에 대해서 이해가 된 부분들이 상당히 있다. 그런 바탕에서 지금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협상 타결 시점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고, 마지막까지 우리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