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文정부, 주택공급 씨 말려…여야 손발 맞춰야”

132686010.1.jpg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집값 상승의 원인을 자신 탓으로 돌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 때 공급 씨를 말린 정책 결정의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반박했다.오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치인들에 이어 정부 정책을 책임진다는 분까지 근거 없는 인허가 병목현상을 운운하며 주택공급 부족 책임을 서울시에 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서울의 부동산 폭등은 오세훈 시장의 무원칙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발표에서 비롯됐다”며 “윤석열 정권이 공급 대책을 도외시하고, 서울시도 시장 안정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이다.이에 오 시장은 “부동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택 공급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 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중앙정부와 서울시도 손발을 맞추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재명 정부의 공급의지를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