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쏴 죽이겠다는 尹, 분노의 표현” 또 두둔 발언 나와

132715115.2.jpg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국군의날 만찬 자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을 거론하며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온 것을 두고 또다시 두둔하는 발언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깝다고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그냥 분노의 표현”이라고 말한 것. 이틀 전에는 국민의힘 대변인이 “친구들끼리 이런 종류의 얘기는 많이 한다”고 했었다. 서 변호사는 5일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그때 한동훈 대표하고 윤 대통령 사이가 안 좋았다. 썰렁한, 싸늘한 분위기 였다. 그때 (한 전 대표가) ‘측근 김 여사 라인 정리하라’ 그러니까 대통령이 분노의 표현으로 ‘한동훈 쏴 죽이고 싶다’ 이 정도로, 분노의 표현일 수도 있다”고 했다. 앞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3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하고 일부 정치인들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 그랬다.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