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북한의 불법무기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한 4개 단체와 개인 1명을 상대로 독자 제재를 단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제재 명단에는 북한의 대표적인 사이버공격 조직인 △라자루스 △김수키 △안다리엘과 위장 회사인 조선엑스포 합영회사, 이들 조직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박진혁이 포함됐다. 이들에겐 금융 제재와 여행 금지 조처가 부과됐다.페니 웡 외무장관은 “북한의 불법적인 수익 창출 네트워크에 압력을 가하고 안보와 안정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취하는 조처”라고 설명했다.웡 장관은 북한의 해커 조직들이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탈취와 가짜 IT 인력 파견 등을 통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고 불법 WMD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호주의 이번 제재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