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하루 휴가 뒤 출근…거취 표명 없이 묵묵부답

132750769.3.jpg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항소 포기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찰청 차장)이 하루 휴가를 마치고 12일 업무에 복귀했다. 노 권한대행은 이날 거취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노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셔츠 윗단추를 푼 모습이었다.그는 ‘용퇴 요구에 대한 입장이 있나’, ‘이진수 법무부 차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에 대한 언급을 들었나’, ‘용산과 법무부 관계를 고려했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 ‘법무부에서 항소 포기 지시를 받지 않았는데 스스로 내린 판단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사무실로 들어갔다.검찰 내부에서는 노 권한대행이 항소 포기 결정을 내린 경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 권한대행은 10일 대검 과장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 차관이 항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3가지 선택지를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