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정부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구성해 중앙행정부처 49개 기관 소속 공직자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가담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적폐청산 시즌2“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공직사회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실하게 공무원의 줄을 세우겠다는 정략적 목적”이라고 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특검과 여당에 배드캅(나쁜 경찰) 역할을 몰아주고 점잖은 굿캅(좋은 경찰) 놀이하던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가 국정이 꼬이면서 답답하고 초조한 나머지 직접 내란몰이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재명 정권은 소위 ‘내란청산’은 특검과 여당에 맡기고, 대통령은 민생과 외교에 전념하겠다는 역할분담론을 줄곧 주장해 왔다”며 “특히 공직 인사에 대해선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야당, 여당 대표가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통합의 국정을 해야 한다‘라고 밝힌 적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