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사의…대장동 항소 포기 닷새만

132751380.1.jpg검찰이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한 지 5일만인 12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 내부에서 커지는 책임론과 국민의힘 등 정치권의 사퇴 압박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2일 대검찰청은 “노만석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입장표명은 추후 퇴임식 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장동 비리 사건에서 검찰은 항소장 제출 기한인 이달 7일 자정까지 제출하지 않아 ‘항소 포기’가 됐다. 이후 이 사건 담당 수사 및 공판 검사들은 8일 오전 상부의 부당한 외압이 있었다며 공개 반발했다. 검사들은 항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대검과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계속 기다리라’는 취지로 지시했고, 마감을 약 7분 남긴 7일 오후 11시 53분에야 ‘항소 불허’ 통보를 받았다고 전말을 폭로했다.노 대행은 그 다음날인 9일 “법무부 의견도 참고하고 서울중앙지검장과 협의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고, 이후 2시간 뒤에는 “대검 지시를 수용하면서도 중앙지검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