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그 존재 자체로 대한민국의 재앙이다. 재명이 아니라 재앙이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비난하며 이렇게 외쳤다. 전날 대검찰청·법무부 청사 앞에서 잇달아 규탄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국회에서도 장외투쟁을 열어 대여 투쟁의 수위를 대폭 끌어올린 것.장 대표는 전날처럼 이날도 ‘대통령’ 직함을 생략한 채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독재자다. 법 위에 서려고 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독재자다”라며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도 재차 거론했다.● 張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이날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들과 전국 당원들이 참석하는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를 열고, 외압 의혹의 ‘몸통’으로 이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탄핵을 주장했다.장 대표는 “항소 포기는 이재명에 대한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