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노만석 이해 안돼…그정도 의지면 장관 지휘 서면 요구했어야”

132758495.2.jpg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검찰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항소 포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법무부의 지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그런 정도의 의지가 있었다고 하면 장관의 지휘를 서면으로 요구하든지 그래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사실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정 장관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주 의원은 정 장관에게 “노 대행이 ‘법무부 차관이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는데, 모두 항소 포기안이었다’, ‘거절하면 수사 지휘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해 받아들였다’ 이렇게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며 “그러니까 지금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했다.앞서 노 대행은 대검 과장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항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3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는데, 모두 항소를 포기하는 내용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