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우리가 황교안’ 장동혁에 “그날 밤 내가 체포됐어야 하나”

132759872.1.jpg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황교안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정말 내가 체포됐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고 지적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우리가 황교안이라니. 그날 밤, 정말 내가 체포됐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궁금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장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대장동 일당 7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에서 “무도한 정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돕기 위해서 황교안 전 총리를 긴급 체포하고 압수수색 했다”며 “우리가 황교안입니다. 이재명에 대한 재판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이재명을 탄핵하는 그날까지 뭉쳐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함께 가라”고 대통령 계엄선포를 찬성했다.이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