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구치소 추워야 반성한다”…황교안 과거 발언 다시 꺼내

132760560.1.jpg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란 선동 혐의로 구속 심사를 앞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향해 ‘구치소가 추워야 반성도 한다’는 황 전 총리의 36년 전 발언을 다시 조명했다.12일 조 전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구치소 지을 때 이렇게 따뜻하면 안 된다고 했었다, 좀 춥고 해야 반성도 하지”라는 황 전 총리의 말과 얼굴이 담긴 삽화를 올렸다.이는 1989년 겨울, 고 노회찬 전 의원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을 당시 공안검사였던 황 전 국무총리가 노 전 의원에게 했던 말로 알려져 있다.조 전 위원장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황 전 총리의 상황을 비판하기 위해 해당 삽화를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황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게시글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