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별도의 사도광산 추도식 21일 개최…강제동원 피해자 추모

132761555.3.jpg정부가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에 끌려가 강제노역을 한 피해자들을 기리는 추도식을 21일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1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개최한다.이혁 주일본대사를 정부 대표로 한 추도식에는 한국 측 유가족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추도식 이후에는 한국인 노동자 관련 주요 장소들을 방문해 사도광산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희생을 추모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9월 13일 일본이 한국 정부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단독으로 연 추도식과 별도로 개최되는 것이다.사도광산 추도식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동의를 얻기 위해 매년 개최하기로 약속한 핵심 조치다.그러나 일본 정부가 추도사에서 징용의 ‘강제성’을 언급하지 않아 한국 정부는 2년 연속 일본 정부가 주최한 추모식에 불참했다.행사 첫 회인 지난해 11월 추도식에 일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