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경기 북부를 찾아 미군 반환 공여지(군 공여지)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파주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열린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을 통해 “미군 반환 공여지 처리 문제는 정부가 조금만 신경 써주면 해결할 방법도 꽤 있던데 잘 안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자체의 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정부의 기본 방향은 통째로 바꿔 매각은 50년까지, 임대는 100년까지 가능하도록 방안을 만들어 부담 없이 지방정부에 넘겨주자는 것”이라며 “(임대 대상을) 민간이 아닌 자치단체로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공여지의 빠른 개발을 위해 공여지를 지방정부에 임대할 때 임대 기간을 현행 5년에서 최대 100년까지 늘려주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이어 미군 공여지 반환이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지를 반환하는 조건으로 대부분 평택으로 이전했는데 아직 기지를 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