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말 한미 관세협상 후속 회의를 위해 재계 총수들과 회동한다.14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번 주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과 회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협상의 결과를 설명하고 그간 협상 타결을 위해 도움을 준 재계 총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가 합의한 팩트시트에는 자동차와 부품 등에 대한 품목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된다. 반도체의 경우 경쟁국인 대만의 관세보다 동일 내지는 유리하게 설정될 전망이다. 기업들도 이번 팩트시트 도출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부분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통령과 총수들은 달라진 관세율에 따른 수출 전략 등을 점검하고 대미 투자 부분에 대해서도 큰 틀의 논의를 벌일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