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오빠 ‘공흥지구 특혜’ 구속영장…모친은 제외

132771424.1.jpg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를 상대로 14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핵심 피의자인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에 대해서는 모자관계인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건과 관련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14일 청구했다고 밝혔다.다만 특검은 최씨에 대해서는 김씨와 부모 자식 관계라는 점, 피의자들의 범행 가담 정도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참작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부연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일대 아파트 사업의 개발부담금을 부당하게 부담하지 않은 등 특혜 의혹(국고손실 혐의)을 받은 개발 사업 시행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를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됐다.ESI&D 측은 당시 공흥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