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정부는 ‘감사 공포는 없앤다면서 휴대전화는 털겠다’라는 기괴한 공포 통치 국정 실험을 당장 멈추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총리실과 49개 부처에 ‘헌법파괴 내란몰이 TF’를 들이밀며 공무원 휴대전화 시찰하겠다고 나서더니 곧바로 ‘감사 공포 없애겠다’라며 정책 감사를 폐지하겠다고 한다”라면서 “‘이재명 충성 정도’만 가려내겠다는 말”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공직사회에 북한의 5호담당제라도 도입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대기발령과 직위해제까지 언급하는 이재명 정부는 공산당식 상호감시 체계를 행정부 한복판에 들여놓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정권의 이념을 지키는 나라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나라여야 한다”라면서 “이 기괴한 국정 운영 실험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