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청탁 의혹 김기현 “통일교와 난 무관…수사공작·억지주장”

132731026.3.jpg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2023년 전당대회 당시 통일교인을 동원해 당대표에 올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말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통일교 지원을 운운하는 공허한 억지 주장은 프레임 덮어씌우기를 위한 수사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중기 특검은 2023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2400명이 넘는 통일교 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또 교단이 당비를 대납했고 이를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김건희 여사가 공모했다고 봤다.김 의원은 “당시 전당대회에서 저는 전체 투표수 46만1313표의 과반이 넘는 24만4163표의 압도적인 득표로 2위 후보가 얻은 10만7803표의 두 배가 넘는 표 차이로 결선투표도 없이 당 대표로 당선됐다”며 “불과 2400명 입당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인 이유”라고 했다. 그는 이어 “김 여사와 통일교 간부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