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한 달, 명백한 정책 실패가 입증됐다”고 정부를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극도의 혼란을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주간 평균 2000~3000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발표 이후 90% 가까이 급감했다”며 “거래량 감소에 비해 정작 가격안정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강남3구 등 한강벨트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결국 집값 양극화만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전세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니 월세로 몰려들면서 월세 중심 시장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6·27 규제 이후로 급격히 진행된 ‘전세의 월세화’로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이미 지난 9월 144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시장에서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