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감사의 정원’ 공사장서 “국민 이해할지 의문…법 살필 것”

132781781.1.jpg김민석 국무총리는 17일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한국전쟁 참전국을 기리기 위해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 공사현장을 찾아 “행정적으로, 절차적으로, 법적으로 살펴볼 바가 없는지 챙겨보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을 찾아 “이런 문제는 국가 대계 차원에서 멀리 보고, 국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고, 여쭤보면서 합리적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감사의 정원은 서울시가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상징 공간으로 조성 중인 사업이다.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2개 참전국을 상징하는 빛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는 ‘받들어총’ 형태로 조성된다.김 총리는 이날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문제점들에 관해 청취했다.이날 방문은 감사의 정원 사업추진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