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리당원 권한 강화…대의원과 동등한 1인 1표 행사

132782773.1.jpg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1대 1로 동등하게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하는 전(全) 당원 투표를 19∼2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그동안 당 대표·최고위원 등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 : 1 미만으로 규정해왔다. ‘동등한 1인 1표제’ 행사는 정 대표가 당 대표 경선에서 공약으로 내건 당원주권주의 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정 대표는 “강력한 개혁 당 대표로서 당원주권시대, 1인 1표 시대를 열겠다는 전대 때 약속을 실천하겠다”며 “나라의 선거에서 국민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하듯 당의 선거에서도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회의원도 1표, 대의원도 1표, 당원도 1표여야 한다”며 “이것이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 정신”이라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