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UAE 동포 만나 “자랑스러운 조국 약속…든든한 뒷배경 되겠다”

132787417.1.jpg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동포들을 만나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할만한 조국으로 대한민국이 변화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든든한 뒷배경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UAE 인터컨티넬탈 호텔 다르 엘 이스트키발 볼룸에서 재외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UAE 상공에서 내려다봤을 때 사막에 태양광 패널이 넓게 깔려있었다며 “척박한 땅이었는데 이제는 엄청난 양의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논밭보다 더 생산성 높은 땅이 돼가고 있다”고 했다.이어 “모두가 석유에 의존해 황금같은 석유를 팔아 아무런 걱정 없이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데도 석유가 아니라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원자력 발전과 인공지능 첨단산업에 투자하지 않느냐”며 “앞으로 UAE가 중동과 유럽을 잇는 거점을 넘어서서 세계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