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기업 회장단과 정기 회동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주요 대기업 회장단과의 ‘정기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대책 논의를 비롯해 경제 성장을 위한 기업들의 역할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는 의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개 그룹 회장단과의 민관 합동회의를 마치며 “성과를 내는 기업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보상도 잘해 줘야 한다”고 했다. 한 참석자가 “자주 보자”고 제안하자, 이 대통령은 “단기성 회의가 아니라 정례적으로 만나자. 그래도 좋지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 경제 성장, 지역 분산 투자 방안, 수출 시장 다변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비롯해 고용 유연성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이어지자 직접 대기업 회장단과의 정례 회동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선 것. 회의에 참석한 회장들도 지방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자녀 교육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