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UAE, 韓의 중동 베이스캠프이자 경제적 공동체로”

132787340.1.jpg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현지 동포들과 만나 양국 협력의 확장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한국 기업과 인재가 아프리카·유럽·중동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UAE가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양국이 함께 여는 공동번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나라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에 진출을 해야 되는데, 아랍에미리트는 우리의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함께 손잡고 새로운 공동 번영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젖힐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의 관계를 단순한 우호를 넘어 “연구·생산 협업과 제3국 진출까지 염두에 둔 경제적 공동체”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강대국 사이에서 자립성을 구축해온 역사적 경험이 비슷하다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UAE에 대해 “석유 부국임에도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미래 기술에 과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