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UAE 현충원과 UAE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경 아부다비 왕립공항에 도착한 뒤 UAE의 국립현충원격인 ‘와하트 알 카라마’를 찾았다. 와하트 알 카라마는 순직한 유공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016년 11월 개관했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방명록에 “대한국민과 함께 님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이 대통령은 이어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나하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가 있는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X에 “그랜드 모스크에 남겨진 셰이크 자이드 전 대통령의 평화, 관용, 공존의 정신이 지금의 UAE를 만든 원동력”이라며 “UAE의 저력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깊이 절감한 시간이었다”고 했다.이날 일정에는 김 여사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그랜드 모스크를 찾았을 당시 머리와 목